[보도자료] [현장에서] 영주시 ‘선비’ 직영 1년……"민영보다 낫다"
[현장에서] 영주시 ‘선비’ 직영 1년……"민영보다 낫다“
재단 운영 전환 통한 성과 창출, 2025년 관광 경쟁력 제고 본격 시동
콘텐츠 다양화·인력 확충·브랜드 통합 등 전방위 변화로 체험 관광지로 자리매김
영주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2024년 7월부터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던 선비세상,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을 직접 운영한지 1년이 됐다.
그 성적표는? 운영 안정화와 방문객 유치 확대, 콘텐츠 질적 향상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 결과, 재단은 직영으로 전환 후 시급했던 과제 중 하나인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운영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단계적으로 충원해왔다. 이를 통해 현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설별 프로그램과 이용객 응대가 원활해지면서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직영 이후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업무 개선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들어 매출 및 입장객 수가 당초 목표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하며 운영 안정화에 성공했다.
선비촌 내 저잣거리는 과거 임대 운영의 불투명성과 일부 상점 공실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재단이 공개 입찰제를 도입하면서 임대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그 결과, 선비촌 저잣거리 임대시설 100% 입주를 달성했다. 이는 상점 운영의 질적 향상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재방문율 상승 등으로 이어지고 있어 저잣거리 전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선비촌에서는 전통마을의 정취를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편의성을 더한 ‘안빈낙도 유니크타운’ 조성 공사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기존 고택 9채를 독립형 숙소로 리뉴얼하는 이 사업은 기존의 방 단위 운영에서 벗어나 전통 마당과 대청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독채형 숙소로 개선된다. 이를 통해 전통 체험과 휴식이 조화된 새로운 관광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한국선비문화수련원
한때 가장 골칫거리 시설이었으나 지금은 점차 ‘오명’을 벗고 있다. 현장에서 달라진 수련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련원은 지역 교육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영주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다양한 청소년 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체험학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 강사 공모를 실시해 인성교육, 국궁체험, 전통 매듭 등 각 분야의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