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날 특명! 선비세상을 지켜라’ 성료

전통과 판타지 결합...20~30대 중심

신개념 지역 문화 콘텐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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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문화관광재단이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선비세상에서 연 ‘어른이날 특명! 선비세상을 지켜라’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단은 이번 행사가 전통문화와 판타지 세계관을 접목해 기획한 체험형 콘텐츠로, 주로 20~30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우천으로 인해 실내 공간으로 장소를 옮겼지만 오히려 몰입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특히 ‘이세계연맹 vs 선비연합’ 15대15 서바이벌 격퇴전은 진영 간 대결 형식으로 구성돼 참가자들 사이에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실내 공간을 활용한 전투 시뮬레이션과 코스플레이어 200여 명이 직접 연기한 판타지 전사는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키라키라 메이크업, 코스튬 대여, 전투력 측정 사진 촬영 등 부대 체험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은 기념 촬영을 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재단 관계자는 “선비세상에서 처음 연 어른이날 행사가 어른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정체성과 현대 감성을 함께 담아낸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