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문화관광재단이 국내 주요 여행사들과 손잡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재단은 지난 25일 선비세상 한음악당에서 KITAA여행사연합회와 관광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원택 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와 민정애 KITAA여행사연합회장(동백여행사 대표)을 비롯한 임원진 10여 명이 참석했다.

KITAA여행사연합회(Korea Intrabound Travel Agency Association)는 국내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인트라바운드 여행사 그룹이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영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선비세상,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관광 인프라 및 자원 공동 활용에 뜻을 모았다.

협약식 후 진행된 팸투어에서는 참가자들이 선비세상 내 ‘선비의 계단’과 ‘자하고’ 등 신규 관광 콘텐츠를 둘러봤으며, 한국선비문화수련원 교육시설과 학생 체험연수 프로그램도 직접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사과쿠키 만들기 체험(밀라플라 운영)에도 참여했다. 밀라플라는 2025년 영주문화관광재단 협력사로 등록돼 지역 관광과 체험을 연계한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김원택 대표이사는 “국내 인트라바운드 전문 여행사들과의 협약은 매우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KITAA와 함께 영주의 문화자원과 체험 콘텐츠를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