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선비세상·선비촌, 산불피해지역 주민 입장료 50% 감면

12월 31일까지…신분증 지참

<기사 바로보기>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산불피해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비세상과 선비촌(소수서원) 입장료를 50% 감면한다고 23일 밝혔다.

기한은 이날부터 12월 31일까지다.

이번 조치는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일상 회복은 물론 영주의 역사문화 자원 속에서 위로와 휴식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감면 혜택 대상은 행정안전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 8개 시·군 주민들이다.

해당 지역은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을 비롯해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 울산광역시 울주군이다.

감면 대상자는 주소지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 또는 관련 서류를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재훈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선비세상과 선비촌에서 잠시나마 마음을 놓고 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