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영주시, 어린이날 맞아 전통문화 체험형 가족축제 연다
영주시, 어린이날 맞아 전통문화 체험형 가족축제 연다
선비문화 수련·거리 행진·에어바운스 놀이 등 가족 체험 다채롭게 운영
전통공예·로컬푸드 체험 결합…가족 모두가 즐기는 교육형 축제로 기대
영주시가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전통문화 체험형 가족축제를 연다.
21일 영주문화관광재단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어린이 선비축제’를 선비 세상 및 선비촌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25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연계되어, 5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전면 무료입장으로 운영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조선시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선비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표 프로그램은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진행되는 ‘오늘의 장원은 나야 나!’다. 문과와 무과 과거시험을 재현한 이 체험은 시 짓기, 그림 그리기, 활쏘기, 곤봉술 등을 통해 조선 선비와 무인의 삶을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을 마친 어린이들은 유생 복장을 갖추고 거리 행진 ‘방방례’를 펼치며 축제의 흥을 더한다.
선비세상 잔디광장에는 대형 챌린지형 에어바운스가 설치된 ‘선비무예수련장’이 조성된다.
아이들이 뛰놀며 체력을 기르고 기백을 북돋울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선비마당에는 ‘원더랜드 놀이터’가 마련돼 숲속 비밀의 문, 체스의 언덕 등 다양한 테마 포토존과 선비 갓 만들기 체험이 운영된다.
대형 인형들과 함께하는 ‘앨리스 퍼레이드’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댕기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풍선 나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서울 유명 맛집 ‘르팔러 키친’과 지역 로컬푸드를 활용한 ‘카페 콩콩’이 참여해 축제의 맛을 더한다.
선비촌에서는 하루 200명 한정으로 ‘유복예절 교육’, ‘갓 만들기’, ‘마패 만들기’ 등 전통 예절과 공예 체험이 무료로 제공된다.
해우당고택과 김상진가 고택 등 전통 가옥에서 진행되는 이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