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영주 선비세상에 울려퍼지는 대형 전통 북, '자하고' 설치
영주 선비세상에 울려퍼지는 대형 전통 북, '자하고' 설치
영주 선비세상에 울려퍼지는 대형 전통 북, '자하고' 설치
한국문화테마파크로 조성된 영주시 순흥면 선비세상에 기념일 또는 입장객들이 타북을 체험할 수 있는 대형 전통 북이 설치됐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은 6일 오후 선비세상 정음정에서 자하고(紫霞鼓) 제막식을 가졌다. '자하고'는 자줏빛 노을을 뜻하는 자하와 북을 뜻하는 고를 결합한 것으로 '선비의 지조와 고결함'을 나타낸다는 의미로 이름을 붙였다. 자하고는 높이와 지름이 각각 1.8m에 달하며, 국내에서 보기드문 큰 북이다.
제막식에서는 김원택 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와 박찬극 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장 및 여행전문기자단, 외국인 인플루언서 등이 차례로 타북(고) 체험을 하면서 진행했다. 자하고를 직접 두드려 본 참석자들은 울려 퍼지는 웅장한 소리에 감탄했다.
영주문화재단은 자하고가 선비세상 방문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청각적 감동을 동시에 제공하는 특별한 체험 기회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선비세상의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랜드마크는 물론 포토존으로도 기대된다.
김원택 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선비들은 음악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인격을 쌓는 수단으로 활용했으며, 자하고는 이러한 선비문화의 정신적 가치를 담아낸 상징물이다"며 "앞으로 자하고와 연계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